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3%,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오염 걱정 75%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9-01 11:0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국민 4명 가운데 3명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오염을 걱정했다.
 
[한국갤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3%,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오염 걱정 75%
윤석열 대통령이 8월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꽃게를 구매하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3%, 부정평가는 5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8월25일 발표)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47%)와 부정평가(43%)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9%, 인천·경기 63%, 서울 58%, 대전·세종·충청 53%, 부산·울산·경남 50%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와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각각 51%, 67%였다. 18~29세의 부정평가가 66%로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올랐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9%, 30대 68%, 50대 65%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7%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늘어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1%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6%였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전 정권 극복·잘못 바로잡음', '국방·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5%, '주관·소신',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 각각 4%), '변화·쇄신', '부정부패·비리 척결'은 각각 3%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11%, '경제·민생·물가' 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 각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6%, '일본 관계‘ 4%, '통합·협치 부족' 3%로 조사됐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한 인식 조사에서는 ‘해양과 수산물 오염이 걱정된다’는 응답이 75%로 ‘걱정되지 않는다’(22%)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먹기가 ‘꺼려진다’는 의견도 60%로 ‘꺼려지지 않는다’(37%)를 크게 앞섰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5%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32%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제조사로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