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김영섭 KT에서 '구현모 그늘' 지우기 작업 착수, 부문장 3명 보직 해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9-01 10:2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영섭 KT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부문장급 3명을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KT에서 구현모 KT 전 대표이사 사장의 그늘을 지우는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97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섭</a> KT에서 '구현모 그늘' 지우기 작업 착수, 부문장 3명 보직 해제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이틀 만에 부문장 3명을 보직해제하는 인사조치를 내렸다. 사진은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8월30일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 KT >

KT는 1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을 보직 해제했다고 밝혔다.

김영섭 대표가 8월30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오른 지 이틀 만에 나온 인사 조치다.

세 명의 부문장이 물러난 자리는 김영진 재무실장, 이선주 경영지원부문 D-TF장, 이현석 충남충북광역본부장이 각각 직무대행을 맡는다.

보직해제된 부문장들은 모두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를 받거나 특정 하청업체들에 용역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 때문에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 사장 지우기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종욱 사장은 구 전 대표가 물러난 뒤 경영공백이 발생하면서 대표 직무대행(사장)을 수행한 인물이다. 올해 7월 검찰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6월 말 신현옥 부사장도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신 부사장은 정치권에서 KT '이권 카르텔'의 주요 인사로 분류되기도 했다.

강국현 사장은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로 올해 7월 1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4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미국 BOE·텐마 ‘블랙리스트’에 올리나, 삼성·LG디스플레이 반사이익 기대 김호현 기자
LG이노텍 중국 카메라모듈 맹추격에 긴장, 문혁수 전장·반도체기판 성과 속도 나병현 기자
세종 대통령실 이어 의사당 건립 잰걸음, 정부 건물공사 따낸 건설사 살펴보니 김홍준 기자
정쟁에 밀린 가상화폐 제도 논의, 국회 '과세유예' '루나사태 방지' 과제 안아 조장우 기자
‘퇴직연금 강자 지켜라’, 은행권 190조 현물 이전 앞두고 '고객 모시기' 총력전 김환 기자
이랜드월드 패션으로만 연매출 3조, 조동주 ‘뉴발란스 의존도' 줄이기 특명 김예원 기자
블룸버그 "현대차 22일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 상장", 기업가치 190억 달러 김민정 기자
교육부 내년 복귀 조건부 의대생 휴학 승인, 이주호 “1명도 놓치지 않도록” 조승리 기자
고려아연 “영풍과 MBK 주주 간 계약은 중대한 법적 하자로 원천무효” 조승리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