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국증시 '인공지능 특수' 힘 잃어, 조사기관 "9월 조정에 투자자 대비해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8-31 16:1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연초부터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인공지능 관련주가 점차 힘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증시가 역사적으로 9월에 약세를 보인 사례가 많았던 만큼 이른 시일에 큰 폭의 조정 기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고개를 든다.
 
미국증시 '인공지능 특수' 힘 잃어, 조사기관 "9월 조정에 투자자 대비해야"
▲ 미국 증시가 9월에 조정 기간을 겪으며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31일 증권전문지 마켓워치에 따르면 9월 증시에 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마켓워치는 시장 조사기관 CFRA 분석을 인용해 “투자자들이 9월 중 S&P500 및 나스닥 지수에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게 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초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오던 미국 증시는 8월 들어 소폭 하락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CFRA는 9월에 상황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며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9월에 가장 부진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1945년 이래로 매년 9월에는 S&P500 지수가 상승한 해보다 하락했던 해가 더 많았고 평균적으로는 월간 0.73%에 이르는 하락폭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증시 상승을 이끌던 인공지능 관련주 열풍이 8월부터 사그라들기 시작했다는 점도 9월 증시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에 힘을 싣는다.

마켓워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효과도 뒤늦게 증시에 악재로 남게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8월 증시 하락은 이미 인플레이션 및 금리 전망에 관련한 투자자들의 비관론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반면 마켓워치에 따르면 조사기관 펀드스트랫은 현재 투자자 심리 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9월에 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펀드스트랫은 “증시 강세장을 이끌 만한 여러 요소가 이른 시일에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며 달러화 가치와 미국 국채금리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신세계그룹 정용진,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기는 윤인선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