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단단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 업체들과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 사장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삼성전자 반도체는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윈윈(win-win)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공급망 생태계에 속한 회사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반도체 공급망에 얽혀 있는 협력회사와 상생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삼성전자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보였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가 MCE(소재·부품·장비) 공급업체들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2022년부터 ‘소재·부품·장비 눈높이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소재·부품·장비 눈높이 컨설팅은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전문 컨설턴트로 육성된 임직원들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를 방문해 실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맞춤형 혁신 솔루션을 제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경 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노력을 계속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른 기업들과 사람들을 뒷받침하는 것이 삼성전자를 지탱하는 열쇠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