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0%로 5회 연속 동결, 물가 상승률 둔화세 고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8-24 10:0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회 연속으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0%로 5회 연속 동결, 물가 상승률 둔화세 고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한 것은 올해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어 이날이 다섯 번째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결정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진입하며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하반기 2% 중반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 근원물가 상승률이 3.3%였다”며 “8∼9월 다시 3%대가 될 가능성이 있고 천천히 떨어져 내년 하반기 2% 중반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이번 금리 동결 결정에 따라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지만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격차가 커질 우려가 있다.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