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이틀 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과 24일 은행, 증권, 보험, 카드, 협회, 금융공기업 등 64곳이 참여하는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금융업계는 취업에 필요한 사항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고 청년과 금융권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기관 참여, 현장면접 제공기관 확대, 맞춤형 채용상담 등을 통해 취업 준비의 모든 단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원하는 금융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람회에는 IBK기업은행, BNK경남은행, KB국민은행, 광주은행 등 13곳 은행과 KB증권, NH투자증권 등 7곳 금융투자회사, NH농협생명, 삼성생명 등 5곳 보험회사와 금융결제원 등 16곳 금융공기업, 은행연합회 등 6곳 금융협회 등 모두 64곳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금융위는 박람회에 청년 1만7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1곳 은행의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금융공기업 모의면접도 신설돼 16곳 금융공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직접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피드백도 제공한다.
또 46곳 금융회사 인사 담당자가 금융기관별 합격전략 및 채용트렌드를 소개하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청년 구직자들은 금융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