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가 21일 코엑스에서 주최된 외국인 유학생 박람회'에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적극적 인재 영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 '2023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교육부·산업부가 주관하고 '코트라(KOTRA)'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다. 올해 15회째로 이번에는 국내외에서 모두 400개 기업이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회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채용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해외사업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타지키스탄 출신 선배가 직접 취업에 대한 조언을 하는 등 별도 세션을 마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래 성장 전략에 발맞춰 R&D(연구개발), 해외사업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초에는 국제기구 및 글로벌 빅파마 출신 고위급 인사를 영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팬데믹 기간 쌓아올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바이오 기업인 노바백스의 지분을 인수해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기업 및 기구들과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에 나서는 등 해외 진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미국 법인인 'SK bioscience USA'를 설립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유 역량을 백신 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가지지 못한 국가에 이전하는 핵심 성장 전략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종수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문화실장은 "미래 성장전략이 구체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의 영입 필요성이 커졌다"며 "향후 글로벌 인재들을 적극 채용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