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별도기준으로 상반기 순이익 2002억 원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17% 증가했다.
▲ 동양생명이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전략을 펼친 덕분에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2002억 원을 냈다. <동양생명>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4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3% 늘었다.
회사의 장기 수익을 예측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 연납화보험료(APE)는 상반기 31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68.4% 증가했다.
2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825억 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3.5% 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기준 신계약 CSM은 3588억 원, 보유계약 CSM은 2조50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운용자산이익률은 4.38%, 자본건전성을 가늠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1분기 대비 1.2%포인트 개선된 163.4%로 나타났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지속적 보장성보험 중심 영업 전략과 자산성장 전략 등을 바탕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냈다”며 “앞으로도 장기가치를 높이기 위한 영업 전략과 리스크 관리, 자산운용을 통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