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과 검찰은 10일 오후부터
김범수 창업자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잇다.
▲ 금융감독원이 10일 검찰과 함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사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
금감원은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과정에서 카카오가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창업자가 카카오의 시세조종 행위를 직접 보고받았는지 개입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특사경과 검찰은 4월6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4월18일 SM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7월17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질문에 “역량을 집중해 여러 자료를 분석하고 있고 수사가 생각보다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며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