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세넥스에너지, 호주서 천연가스 공급계약 7건 체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8-10 10:3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가 천연가스 장기 공급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전환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가 최근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 AGL을 포함해 블루스코프, 리버티스틸, 오로라 등 7개 업체와 약 133페타줄(국제에너지 측정 단위)규모의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세넥스에너지, 호주서 천연가스 공급계약 7건 체결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0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가 호주에서 7개 업체들과 천연가스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넥스에너지 시추 현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천연가스 133페타줄은 액화천연가스(LNG) 약 25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이는 호주 동부지역 연간 가스 수요의 25%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25년부터 최대 10년 간이다.

이번 계약으로 세넥스에너지는 장기적으로 천연가스를 판매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확보하면서 앞으로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늘어나는 천연가스 수요에 맞춰 파트너사인 핸콕과 함께 세넥스에너지에 3억 호주달러(약 2600억 원)를 투자, 대규모 가스처리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증설 작업을 마무리하면 2025년 말 세넥스에너지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 수준인 60페타줄까지 확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생산된 천연가스 중 일부를 LNG로 전환해 최대 약 40만 톤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붕아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해상가스전과 육상가스전의 균형 있는 사업 개발을 통해 에너지 자원개발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우원식, 한덕수 대통령 대행 상대로 마은혁 미임명 권한쟁의심판 접수
증권사 홈플러스 MBK 형사고발 예정, "신용등급 강등 숨기고 채권 발행"
민주당 초선 의원들 "30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 한덕수 포함 모든 국무위원 탄핵 예고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경북 산불 피해현장 방문, 범농협 성금 30억 지원
이재용 시진핑과 면담 뒤 귀국, 출장 성과 묻는 질문엔 침묵
금감원,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대 입장 공개적 표명
한화임팩트 작년 영업손실 946억으로 145.6% 증가, 순이익 1315억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작년 영업이익 907억, 첫 연간 흑자전환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 '플레오스 이십오' 공식 발표
SOOP 대표이사로 최영우 CSO 선임, 서수길과 각자대표 체제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