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로슈진단이 CDMO사업 고도화를 위해 손잡았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왼쪽)와 레이너 밀러 로슈진단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로슈의 진단사업부 로슈진단과 협력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경쟁력을 높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독일 펜츠베르크에서 로슈진단과 CDMO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레이너 밀러 로슈진단 부사장,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바이오의약품 공장의 생산공정 설계를 위한 하드웨어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기술 자문, 설비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사업장에 조성될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바이오벤처들이 기술 개발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보탠다.
이원직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슈진단과 함께 자사 국내 메가 플랜트의 생산 공정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체외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인 로슈진단과 시너지로 국내 메가 플랜트를 원활히 가동해 업무의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사의 니즈도 충족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