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플래시 시제품 공개, 2025년 양산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8-09 10:4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300단 이상 낸드플래시 반도체 시제품(샘플)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현지시각 8일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에서 321단 1Tb(테라비트) TLC(트리플 레벨 셀) 4D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고 샘플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플래시 시제품 공개, 2025년 양산
▲ SK하이닉스가 공개한 321단 4D 낸드플래시 시제품 모습. < SK하이닉스 >

메모리 반도체업계에서 300단 이상 낸드플래시의 구체적 개발경과를 공개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플래시의 완성도를 높여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하겠다는 구상도 알렸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양산하고 있는 현존 최고층 238단 낸드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21단 낸드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적층 한계를 다시 한 번 넘어서 300단대 낸드 시대를 열고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321단 1Tb TLC 낸드플래시는 이전 세대인 238단 512Gb(기가비트)보다 생산성이 59% 높아지는 특징을 지녔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더 높은 단수로 쌓아올려 한 개의 칩으로 더 큰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웨이퍼 1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체 용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낸드개발담당 부사장은 이번 행사 기조연설에서 “SK하이닉스는 4D낸드  321단 제품의 개발을 완료해 낸드플래시 기술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것이다”며 “인공지능 시대가 요구하는 고성능, 고용량의 낸드플래시를 주도적으로 선보이며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SKE&S, 11월 합병 뒤 'SK이노베이션 E&S'로 새 출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 두산밥캣에 서한, 주주환원 확대 요구
우리금융지주 3분기 주당 180원 현금배당, 전체 배당 규모 1336억
태영건설 오트로닉에 루나엑스 골프장 매각, 장부가액 1956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약세’ SK하이닉스 4%대, HPSP 7%대 하락
농협중앙회 내부 기구 만들어 회장 연임 논의, 강호동 "연임 생각한 적 없다"
케이뱅크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부진에 기업공개 연기 결정, “조속히 재추진”
국힘 배현진 “정몽규 축구협회에 HDC현산 임원 파견, 사조직처럼 운영”
셀트리온 "올해 안에 위탁개발생산 자회사 설립, 2025년 매출 5조 자신"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에 300억 대여 결정, 운영자금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