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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경영전략 분야에 밝아, 박카스 의존 줄이기 주력 [2023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3-08-0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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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이다.

동아제약을 종합헬스케어기업으로 키우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972년 11월 태어났다.

2002년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경영기획팀장과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지냈다.

2022년 동아제약으로 복귀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OTC 사업 확대와 헬스와 뷰티(H&B) 분야의 신규 브랜드를 개발, 기능성 생활용품사업과 더마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해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3년 6월22일 서울시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나서
백상환은 동아제약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 쏟고 있다.

동아제약은 2023년 6월22일 사랑나눔 바자회 판매 수익금 1억1813만원 상당을 서울시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해당 기부금을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동아제약이 2009년부터 진행해온 자선행사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단됐다가 2023년 서울 용두동 동아제약 본사 앞에서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2023년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역대 가장 많은 임직원 7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했고 바자회 판매 품목도 직전 행사의 46종에서 79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매출도 1억1800만 원에 이르러 신기록을 달성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동아제약은 △집중호우 이재민 지원 △울진 산불피해 주민 지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지원 등의 활동에 나서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비타민 제품 오쏘몰 라인업 확장
백상환은 프리미엄 비타민 제품 오쏘몰을 필두로 동아제약 사업영역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오쏘몰 이뮨 라인업 신규 2종 제품을 2023년 하반기 새롭게 내놓는다.

출시 예정 제품은 오쏘몰 바이탈F, 바이탈M이다. 각각 여성·남성 특화형 비타민 제품으로 오메가3, 칼슘 등의 함량에 차이가 있다.

오쏘몰은 독일의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오쏘몰의 비타민 제품은 높은 가격과 품질로 ‘비타민계의 명품’이라 불린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2020년 1월9일 오쏘몰과 손잡고 ‘오쏘몰 이뮨’ 제품을 국내에 들였다.

김소영 동아제약 마케팅부 브랜드1팀 차장은 당시 “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을 위해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오쏘몰 이뮨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2022년 동아제약은 오쏘몰 고함량 비타민제로 65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1년보다 131% 성장한 수치다.

동아제약 쪽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당일배송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유통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좁혔다”며 “오쏘몰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체 품목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고함량 비타민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겔 출시
동아제약은 2023년 4월6일 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을 출시했다.

동아제약 쪽은 이번 출시한 애크린 겔이 살리실산(BHA)과 티트리(멜라루카 앨터니폴리아) 오일을 함유해 각질제거, 좁쌀여드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13년 동아제약은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을 출시했다.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 개선 효과 유무로 논란을 사기도 했지만 2019년 중앙약사심의위원회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고 연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이어 2020년 동아제약은 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을 출시했다.

동아제약 에크린 겔, 애크논 크림, 노스카나 겔 등 3종 제품은 일반의약품이다.

일반의약품(OTC)은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전문의약품(ETC)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에크린 겔 출시로 비염증성·염증성 여드름에 더해 흉터까지 관리할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소비자들이 증상에 맞는 제품을 통해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동아제약은 감기약 판피린, 소화제 베나치오 등 다양한 일반의약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아제약은 2023년 4월 약국 전용 온라인 구매처 ‘답몰(DAPmall)’을 열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약국 전용 온라인몰의 오픈으로 동아제약의 다양한 제품을 약사들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며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일반의약품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Who Is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 동아제약 연결기준 실적.
△동아제약 실적 증가, 박카스가 전체 매출의 절반
동아제약은 2022년 매출 5430억 원을 올렸다. 2021년 4373억 원 대비 24% 성장했다. 매출액 기준 국내 제약사 가운데 17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비상장 제약사로는 가장 큰 매출액을 달성했다.

동아제약 쪽은 “2022년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주사 분할 후 역대 최대 매출액인 5430억 원을 달성했다”며 “동시에 박카스 매출 의존도를 낮추는 등 매출 구조 다변화에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쪽이 밝힌 2022년도 박카스 매출은 2497억 원이다. 전년도인 2021년보다 210억 원가량 증가했다. 동시에 전체매출에서 박카스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46%로 2021년 대비 8%포인트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71억 원, 529억 원을 거뒀다. 2021년보다 24%, 6%씩 증가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연구개발에는 다소 소홀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동아제약은 경상 연구개발비로 63억 원을 들였다. 2021년 56억 원보다 늘었지만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는 2022년 1.16%로 2021년 1.28%보다 줄었다.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연구개발비용에 64억 원 상당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회사 동아제약의 연구개발비가 99% 이상을 차지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을 맡은 상장 계열사 동아에스티는 2022년 연구개발비로 881억 원을 들였다. 다만 연결기준에 포함되지 않기에 동아쏘시오홀딩스 쪽에 계상되지 않았다.

즉 2013년 의약품 사업 분리 이후 동아제약은 의약품 연구개발보다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헬스케어 사업에 힘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Who Is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6월13일 김동형 뉴아인 대표이사(가운데)와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아제약>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2년 11월1일 백상환을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그룹 차원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백상환은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2016년 경영기획 팀장을 맡았다.

이후 2018년 동아제약 경영기획실장, 2021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쪽은 “지속가능성장의 토대 구축, 사업경쟁력 강화, 신사업 촉진을 위해 핵심 인물들을 발탁하는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맡던 최호진 전 대표는 같은 날 2022년 11월1일 동아제약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다. 2022년 12월31일 기준 동아제약 지분 100%(600만 주)를 들고 있다.

2013년 3월1일 동아제약은 지주체제로 전환되면서 동아쏘실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로 분리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신규사업 투자 등의 지주사업을 맡았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OTC)·건강기능식품 등 의약외품 사업을,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ETC)·해외부문·의료기기 사업 등을 맡고 있다.

동아제약 쪽은 의약품 사업 분리에 대해 사업 운영상 전문성, 투명성, 책임성 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이 걸어온 길
동아제약은 1932년 12월 강중희 창업주가 서울 종로 중학동에 세운 의약품 및 위생재료 도매회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49년 동아제약주식회사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1963년 스테디셀러 박카스D를 내놨다. 박카스는 2023년 현재도 동아제약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1967년 국내 제약업계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1995년 박카스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2013년 지주사 전환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로 분할됐다. 이후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헬스케어 회사로 거듭 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3월6일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전달 받고 있다. 동아제약은 1983년부터 약 40년간 한국문화 발전 및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동아제약>
백상환은 동아제약을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제약은 오쏘몰 이뮨을 국내에 처음 선보여 2020년 이를 통해 매출 87억 원을 거뒀다. 이후 오쏘몰 이뮨은 2021년 매출 284억 원, 2022년에는 매출 655억 원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동아제약은 2023년 하반기 오쏘몰 이뮨 신규 2종 제품(바이탈F, 바이탈M)을 새롭게 내놓는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농축 비타민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라인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백상환의 전략으로 판단된다.

오쏘몰 이뮨의 성장에 힘입어 동아제약 생활건강사업부는 2023년 1분기에 매출 494억 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했다. 동아제약 생활건강사업부는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외품 사업을 맡고 있다.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생활건강사업부가 아닌 별도의 박카스사업부가 맡고 있다. 박카스는 2023년 현재 의약외품으로 분류된다.

동아제약은 스테디셀러 박카스로 2023년 1분기 매출 537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 대비 16.6% 증가했다.

기업이 이른바 ‘대박상품’을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면 한편으로 그 때문에 큰 리스크에 맞닥뜨리기 쉽다. 한 상품에만 의존하면 경영환경 변동에 대처가 어려운 탓이다.

이에 백상환은 동아제약의 박카스 의존도를 낮추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박카스 매출은 2287억 원으로 동아제약 매출 4373억 원의 52%에 달했다.

이후 2022년 박카스의 매출은 2497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로 8%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은 오르고 단일제품 의존도는 떨어졌기에 일거양득의 상황으로 보인다.

백상환은 기존 의약품 사업에도 고삐를 놓치지 않고 있다.

동아제약은 2023년 4월 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을 출시했다. 기존 여드름 흉터용 노스카나겔, 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에 이어 새롭게 내놓은 일반의약품이다.

이로써 동아제약은 여드름 치료제 라인업까지 구축했다.

한편 2022년 동아제약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는 1.16%로 2021년의 1.28%보다 다소 줄었다. 연구개발에 소홀한 제약회사로 보일 소지가 있다.

백상환은 동아제약의 의약품 등 자체 제품 연구개발에도 더욱 힘 쏟을 필요가 있다.

◆ 평가

경영전략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를 인정받아 2021년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경영기획 실장을 맡았다. 당시 백상환은 에스티젠바이오, 용마로지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의 이사직을 겸직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쪽은 백상환을 두고 동아제약의 성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적임자라 설명했다.

사건사고
[Who Is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맨 오른쪽)이 2023년 7월13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아제약>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에서 진균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4월 동아제약의 ‘챔프시럽’ 2개 제조번호 제품의 품질이 부적합한 것을 확인하고 이를 강제회수하다록 했다. 나머지 제조번호 제품에 대해서는 동아제약에 자체 회수를 권고했으며, 해당 제품의 제조·판매·사용을 잠정 중지하도록 했다.

챔프시럽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시럽으로 제조한 일반의약품이다. 만 12세 이하 소아용 해열제로 사용된다.

이번 식약처 조치는 챔프시럽의 갈변현상에서 시작됐다. 식약처는 갈변현상이 발생한 동아제약의 챔프시럽 시중 유통제품을 직접 수거해 검사한 결과 진균이 검출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챔프시럽은 ‘비무균제제’로 일정 수준 이하 미생물이 허용되는 시럽제다. 다만 진균이 정해진 기준보다 많이 검출돼 문제가 됐다.

식약처는 “챔프시럽의 다른 전체 제조번호 제품의 품질 확인을 위해 식약처가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모든 제조번호 제품에 대해 검사하고 결과를 제출할 것을 동아제약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동아제약은 챔프시럽 전 제품에 대한 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이어 외부 시험기관 조사 결과 및 재발 방지대책을 식약처에 제출했다.

동아제약 쪽은 “재발 방지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원료를 교체하고 열처리 공정을 추가해 제품을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며 “이후 행정처분 등 식약처의 지시사항을 따를 예정이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회장 아들 강정석 징역 2년6개월 확정
대법원은 2019년 7월4일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2심 판결인 징역 2년6개월을 확정했다.

강정석 회장은 동아제약의 창립자로 알려진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의 4남이다. 2013년 강신호 당시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으로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전량을 물려받으면서 경영권도 승계받았다. 강정석 회장은 2022년 12월31일 기준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분 29.38%(186만5525주)를 들고 있다.

앞서 강 회장은 지난 2017년 8월8일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2017년 8월2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 조용한)가 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1주일 만이다.

강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회사 자금 700억 원을 빼돌리고 이 가운데 55억 원을 병원에 리베이트로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업무상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도 함께 받았다.

1심을 맡은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제1형사부는 2018년 6월12일 강 회장에게 징역 3년, 벌금 130억 원을 선고했다.

이어 부산고등법원 제1형사 재판부는 2018년 12월27일 열린 항소심에서 강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벌금130억 원을 선고했다. 1심보다 형량이 6개월 줄었다.

강정석 회장은 2020년 9월 형을 마치고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2000년 동아제약에 입사했다.

2016년 동아제약 경영기획팀장을 맡았다.

2018년 동아제약 경영기획실장을 지냈다.

2021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맡았다.

2022년 11월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2002년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백상환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어록
[Who Is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2023년 1월13일 충남 당진 합덕중·합덕제철고와 지역인재 육성 및 전문직업인 양성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1932년 문을 연 이래 언제까지나 국민 곁에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응원해 왔으며, 2013년 분사 이후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제약이 걸어온 길은 그룹명에서도 나타나듯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 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

"동아제약의 사회적 책임은 소비자 중심 경영에서 시작된다.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함께 국민 곁에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 가는 기업이 될 것이며, 열정을 가진 인재들과 일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일터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2022/11, 동아제약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해 사업 경쟁력 확보, 신사업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 프로세스 혁신에 집중하고자 한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에서는 전문 연구인력 확보 및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No.1 Player로 도약할 것이며, 헬스앤뷰티(H&B) 부문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대형 브랜드 개발과 기능성 생활용품 브랜드 강화, 더마 화장품 해외 수출 확대 등을 추진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겠다." (2022/06/26,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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