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장기보유를 위한 지갑으로 비트코인을 이동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기간을 오래 바라보며 장기 보유 지갑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일 오전 8시39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3% 오른 3849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7% 오른 242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41% 상승한 31만7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57%), 도지코인(-0.12%), 에이다(-1.81%), 솔라나(-1.61%), 폴리곤(-1.26%), 폴카닷(-1.28%)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1.3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실업 수당 청구와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며 “많은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은 5% 이상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가격은 계속 정체되고 있으며 채권에서 위험 자산으로 흘러가는 자본이 가상화폐로 이동하는 것 같지 않다”며 “비트코인 잔고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분석 회사 글래스노드를 인용해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위한 지갑으로 비트코인을 분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