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전국 미분양 4개월 연속 줄어 6만6천 세대, 준공후미분양은 계속 늘어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7-31 08:3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4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미분양은 늘고 인허가·착공 감소추세는 이어졌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주택통계를 보면 6월 미분양 물량은 6만6388세대로 전월(6만8865세대)와 비교해 3.6%(2477세대) 줄었다. 
 
전국 미분양 4개월 연속 줄어 6만6천 세대, 준공후미분양은 계속 늘어
▲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 미분양 물량은 6만6388세대로 집계됐다. 사진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주택 단지 등 부동산 모습. <연합뉴스>

다만 준공후미분양은 9399세대로 전월(8892세대)보다 5.7%(507세대) 늘었다. 

준공후미분양 물량은 아파트 단지조성이 끝나 즉시 입주가 가능한 시점까지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세대인데 악성재고로 평가된다. 주택시장을 파악하는 데 미분양 주택물량보다 더욱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미분양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1만559세대, 비수도권은 5만5829세대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각각 2.2%(240세대), 3.9%(2237세대) 줄었다. 

준공후미분양은 수도권 1992세대, 비수도권 7407세대로 조사됐다. 전월보다 수도권은 23.3%(376세대), 비수도권은 1.8%(131세대)가 증가했다. 

주택 규모별로 미분양을 보면 85m² 초과 중대형 크기 미분양은 8230세대로 전월(8393세대)과 견줘 1.9%, 85m² 이하는 5만8158세대로 전월(6만472세대)과 비교해 3.8% 줄었다. 

6월 주택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2592건으로 나타났다. 전월(5만5176건)보다 4.7% 줄고 2022년 6월(5만304건)과 비교해서 4.5%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3989건으로 전월(2만4739건)보다 3.0% 줄었고 전년 같은 달(2만1704건)과 견줘 10.5%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2만8603건으로 전월(3만437건)과 비교해 6.0% 감소했고 전년 같은 달보다 0.01% 증가했다. 

전국 착공 규모는 지난 5월보다 늘었지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6월만 놓고 보면 전국 주택 착공 규모는 1만4819세대로 전월(1만366세대)보다 50% 가까이 늘었지만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62.4% 감소했다. 

올해 6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9만2490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8만8449세대)와 견줘 50.9% 감소한 수치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1679세대로 전월(3만4163세대)와 비교해 7.3%, 전년 같은 달보다 37.5% 줄었다. 

올해 6월까지 누적 주택 인허가 실적은 18만9213세대로 전년 같은 기간(25만9759세대)보다 27.2% 감소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