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 3인을 선정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섭 전 LGCNS 사장과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학교 교수를 차기 KT 대표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대표이사 후보를 3인으로 좁혔다. 8월 첫째 주에 최종 1명이 선정된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 사옥. <연합뉴스> |
KT 이사후보천위원회는 후보들의 기업경영 전문성과 산업 전문성 등 기업 정관에 명시된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심사 과정은 서류 및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음 주 안으로 후보 3인의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섭 전 LGCNS 사장은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재무 전문가로 통한다.
박윤영 전 KT 사장은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차상균 교수는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전임교수를 지냈다.
KT는 7월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대표이사 후보를 공개 모집해 20명의 지원을 받았다.
여기에 KT 지분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각각 1명씩 그리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상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후보자들을 포함해 모두 27명의 후보를 두고 심사 절차를 진행했다.
KT는 최종 후보를 선정한 뒤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를 공식으로 선임한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