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HD현대일렉트릭 2분기 영업이익 대폭 늘어, 글로벌 전력기기 발주 증가 영향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7-26 12:2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기기 발주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3년 2분기 매출 6425억 원, 영업이익 58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 2분기 영업이익 대폭 늘어, 글로벌 전력기기 발주 증가 영향
▲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HD현대일렉트릭의 로고 모습. < HD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갈무리 >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16.2%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기기 발주 증가로 제품군별 매출이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압기와 고압차잔기 매출이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36.6%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전기기와 배전기기 매출도 중동과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각각 14.2%, 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변압기 사업에서 선별수주전략을 펼치고 회전기와 배전반 원가 개선효과로 2022년 2분기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또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 증가세에 힘 받아 연간 수주목표를 기존 26억3400만 달러에서 31억8600만 달러로 21% 상향한다고 공시했다. 4월 올해 수주목표를 기존보다 35% 높여 잡은 뒤 3개월 만에 또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앞으로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북미에서 중장기 물량을 확보하고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한 세계 각 나라별 신재생 에너지 전환추세에 속도가 붙음에 따라 전력망 구축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제품의 수주역량을 강화해 안정적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