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한국시각으로 27일 새벽 발표되는 FOMC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7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이후의 금리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낙관론이 급격히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고밸류 부담, 과열 우려도 누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만약 7월 FOMC 이후 연준 긴축종료 쪽으로 시장의 전망이 바뀐다면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발표 이후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알파벳(0.56%) 장 마감 뒤 광고와 클라우드 사업에 힘입은 깜짝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시장에서 6%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1.7%)는 양호한 실적에도 향후 실적 둔화 우려가 나오면서 시간외 시장에서 3% 이상 주가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재(1.8%), IT(1.2%), 에너지(0.6%)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금융(-0.8%), 부동산(-0.7%), 경기소비재(-0.2%) 업종은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