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티웨이항공 창사 이래 첫 2분기 영업이익 달성, "노선 확장으로 수송객 증가"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7-24 17:2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61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 순이익 10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티웨이항공 창사 이래 첫 2분기 영업이익 달성, "노선 확장으로 수송객 증가"
▲ 티웨이항공이 노선 확장에 따른 수송객 증가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사상 첫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5.2%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각각 흑자로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이 2분기에 영업이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웨이항공은 항공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도 노선 확장에 따른 수송객 증가로 매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온 일본 동남아 노선의 재운항과 청주공항발 신규 취항 노선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의 2분기 여객 수송 지표를 살펴보면 국제선 여객킬로미터(RPK)는 25억1700만km,  탑승률은 84.2%, 킬로미터당 운임(yield)은 76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상반기 티웨이항공은 486만 명을 수송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상반기 406만 명보다 20% 가량 늘어난 수치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 기재를 확대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 B737-800NG 2대를 추가 도입해 기단 규모를 31대로 늘리며 내년에도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항공기 도입에 맞춰 운항, 객실, 정비, 일반직 분야에서 하반기 채용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가겠다"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승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인기기사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투입, 경차 강세 시장에 이정표 쓸까 허원석 기자
여야 모두 발의한 간호법 제정안, 간호사 뺀 보건의료 단체 반대가 변수 김대철 기자
미국에서 희토류 재고 부족 가능성, 중국과 무역분쟁으로 공급망 리스크 커져 김용원 기자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에 쏠리는 눈, 한상우 '검은사막' '배그'만큼 키울까 조충희 기자
산업부, AI반도체 포함 7대 소부장 핵심기술 기반 구축에 4년간 700억 투입 박혜린 기자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앞두고 금융권 '무한 경쟁' 준비 이상 무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