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바이오랩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집합) 기반 신약 임상의 환자 모집을 마쳤다.
고바이오랩은 21일 마이크로바이옴 건선 치료제 'KBLP-001'의 글로벌 임상2상에 관해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 고바이오랩이 마이크로바이옴 건선 치료제 임상2상에서 환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
이번 임상은 미국과 호주에서 중등도 판상형 건선 환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KBLP-001의 유효성, 안전성 및 약물의 적정 투여 용량 등을 탐색하기 위해 계획됐다.
고바이오랩은 10월까지 모든 환자의 투약과 방문이 완료되면 KBL69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내년 초 최종 임상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KBLP-001은 인체 균에서 유래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경구용 약물로 개발되고 있다. 고바이오랩에 따르면 안전성이 우수한 한편 환자 편의성이 높고 다른 치료제보다 경쟁력 있는 약가를 제안할 수 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2상 종료가 임박했다" 며 "향후 KBLP-001의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제휴를 적극 추진해 조기 상용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