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7-21 14: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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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건축물 해체공사 매뉴얼을 개정했다. 현장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례 등이 담았다.
서울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발간한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협력해 개정하고 제작·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 서울시의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 표지. <서울시>
이번 개정된 매뉴얼에는 2020년 '건축물관리법'이 개정된 뒤 축적된 데이터와 국토안전관리원 자료를 기초로 해체공사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강조해야 하는 사항이 중점적으로 제시됐다.
특히 해체공사 단계별로 중요하게 살펴봐야 하는 내용이 실려있고 ‘도로변 가설울타리 설치기준’과 같이 시민 안전 불안해소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해체계획서 작성 매뉴얼 및 예시 등 해체공사와 관련한 핵심사항을 정리하고 추가로 기준이 필요한 점에 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 자체 기준을 마련했다.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소규모 해체 및 대수선 공사에 대한 개념설명도 서술해 작업 때 각별히 유념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이 게시돼 있어 누구나 관심이 있다면 볼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해체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계 공무원, 공사관계자 역량 및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최신 여건을 반영해 매뉴얼을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체공사장 교육·점검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