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글로벌 통화긴축 지속, 리스크 선제 대응해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7-13 16:1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글로벌 통화 긴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리스크 요인에 선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13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글로벌 통화긴축 지속, 리스크 선제 대응해야"
이복현 금감원장이 기준금리 동결 이후 금융시장의 리스크를 점검했다. 

이 원장은 “최근 우리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통화긴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실물경기 불확실성도 여전한 만큼 하반기에도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체율 상승세를 두고 우려가 커지는 것을 두고 “연체율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하반기 시장 불확실성을 감안해 연체 채권 감축 노력을 지속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 시에도 문제가 없도록 자본 및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및 주택거래량 회복 등에 따라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밀착 모니터링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과 국내 금융사의 상생금융 활성화 노력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정상화 가능한 PF 사업장을 적극 선별하고 지원함과 동시에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대출 전환 및 부실채권 매각 등을 통해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7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국내 시중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서민과 취약차주 등에 대한 상생금융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금융시장의 근거 없는 악성루머가 확산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도 했다.

최근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우려가 불거지는 등 금융소비자의 불안이 커진 데 따른 주문으로 풀이된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