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노조가 민주노총 아래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해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오전조(1직)와 오후조(2직) 조합원들에게 2시간씩 모두 4시간 파업 지침을 내리고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 현대차 노조는 12일 오전조(1직)와 오후조(2직) 2시간씩 모두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현대차 노사가 임단협 상견례를 갖는 모습. <현대차> |
이에 따라 오전조와 오후조는 각각 평시보다 2시간 빠른 1시30분, 10시10분에 일손을 놓는다.
앞서 금속노조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모든 소속 조합원들에게 주야 최소 2시간의 파업 지침을 내린 바 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벌이는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현대차는 이번 파업으로 전 사업장에서 약 2천 대의 생산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