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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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2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홀딩스 주식은 전날보다 5.83%(2만3천 원) 오른 4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51%(2천 원) 높은 39만6500원에 출발했으나 곧장 하락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9시30분 즈음 반등하기 시작해 10시20분경 상승전환한 뒤 크게 오르기 시작했다.
거래량은 327만2710주로 전날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시가총액은 35조3084억 원으로 2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0위로 같았다.
외국인이 581억 원어치, 기관이 49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10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 매출을 향후 크게 늘리겠다고 밝히며 이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열린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2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에 2차전지 소재에서만 62조 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존 목표치(41조 원)보다 51% 늘어난 것이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51%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1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8%(12.23포인트) 높은 2574.7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셀트리온제약 주식은 전날보다 13.98%(9800원)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71%(500원) 낮은 6만9600원에 출발해 줄곧 하락세였으나 오후 2시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거래량은 161만6730주로 전날보다 10배가량 폭증했다.
시가총액은 3조1647억 원으로 4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0위에서 9위로 올랐다.
개인이 20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외국인은 171억 원어치, 기관은 4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본격적인 그룹 합병 절차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5.69%), 셀트리온(4.02%)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이날 오후 2시에 나온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 3사 합병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61% 올랐다. 22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7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1.15포인트) 높은 879.88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