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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미래 성장 비전 제시, 2030년 전체 매출 100조 목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7-1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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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미래 성장비전을 새로 제시하면서 2030년 매출 10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조 사장은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전자의 미래 비전 및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담은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31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주완</a> LG전자 미래 성장 비전 제시, 2030년 전체 매출 100조 목표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미래 성장비전을 내놓고 2030년까지 매출 100조 원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사업계획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 LG전자 >

우선 시장의 변화흐름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기회와 미래 성장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비전을 내보였다.

구체적으로 가정과 운송수단, 가상공간 등으로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22년 약 65조 원인 LG전자 매출(LG이노텍 제외)을 2030년까지 100조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새롭게 수립한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으로 3대 성장동력을 꼽았다.

조 사장은 논하드웨어(Non-HW) 사업모델 혁신, 기업간 거래(B2B) 영역 성장, 미래성장 신사업을 3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논하드웨어 사업모델이란 하드웨어 제품 중심의 사업에 콘텐츠 및 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무형(논하드웨어)의 사업을 더해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순환형 사업모델을 만드는 시도를 말한다.

특히 조 사장은 순환형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LG전자의 광고기반 무료 방송 LG채널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 간 1조 원 이상의 투자하면서 질적 성장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한 조 사장은 기업간 거래에서는 모빌리티와 가상공간, 빌트인 등의 분야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특히 전장사업은 2030년까지 매출을 2배 이상 키워 20조 원 규모의 글로벌 톱10 전장업체로 진화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미래성장 신사업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등의 영역에 힘을 줘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조 사장은 3대 성장동력을 앞세우는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과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50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연구개발에 25조 원 이상, 설비투자에 17조 원 이상, 전략투자에 7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또한 조 사장은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온라인 브랜드 샵을 앞세운 소비자직접판매(D2C)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팝업스토어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LG전자가 지난해부터 전국에 운영한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은 60만 명에 달한다.

조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좋은 제품을 만드는 최고 가전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소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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