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OPEC+ 산유국 감산 연장에 올해 원유 재고 감소 전망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7-12 08:3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2%(1.84달러) 상승한 배럴당 74.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OPEC+ 산유국 감산 연장에 올해 원유 재고 감소 전망
▲ 11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 산유국의 감산 연장에 올해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상승했다. 사진은 전남여수시에서 한국석유공사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사의 국제 공동비축 첫 카고 선박이 입항하는 모습. <한국석유공사>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20%(1.71달러) 높아진 배럴당 79.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하반기 원유 시장의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표한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 산유국의 감산 연장으로 원유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11월까지 5개 분기 동안 세계 원유 재고가 감소해 브렌트유가 연말 배럴당 81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 조치를 8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러시아도 8월부터 하루 50만 배럴 규모의 감산에 돌입한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31% 내린 101.654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나타낸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