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예경탁 BNK경남은행 행장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예 행장은 11일 취임 100일 기념 보도자료를 내고 “금융 정책뿐 아니라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해 펼치겠다”고 말했다.
▲ 예경탁 경남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
그는 “경남은행 53년 동안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든든한 은행, 신뢰받는 은행으로서 지역사회에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예 행장은 취임 직후 ‘비전 플러스(Vision PLUS)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 영업 기반과 지역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안정적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10여 명의 기업영업 전담 인력 RM(기업금융지점장)을 배치해 수도권 기업여신 영업을 전담할 ‘수도권영업센터’와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확대를 담당할 여신영업팀을 신설했다.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점포인 ‘가산디지털지점’도 8월 개점을 앞두고 있다.
예 행장은 지역경제 생태계의 중추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보였다.
경남은행은 4월부터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특별자금’ 한도를 300억 원까지 확대했다.
6월 울산에 연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는 지역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졌다.
예 행장은 4월3일 제15대 경남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