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인도네시아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이름 테고프라잔)’을 판매한다.
HK이노엔은 10일 인도네시아에 케이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HK이노엔이 인도네시아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선보였다. |
케이캡 인도네시아 제품명은 '테자(TEZA)'로 붙여졌다. 현지 제약사 칼베(Kalbe)가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소화성궤양용제시장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꼽힌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화성궤양용제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억7242만 달러(약 2249억 원)에 이른다.
이번 출시로 케이캡은 한국과 중국, 몽골, 필리핀, 멕시코에 이어 6개 국가에서 쓰이게 됐다.
케이캡은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현재까지 해외 35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현재 각국에서 허가절차 및 출시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출시 국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케이캡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케이캡이 우리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처럼 동남아시아 각 나라에서 시장 흐름을 빠르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