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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본격화로 투자재원 필요, 김형일 자금조달 방안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7-07 14: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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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이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한양은 에너지사업을 키우며 차입금도 늘어나고 있어 재무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차례 미뤄둔 기업공개(IPO)를 비롯해 다각도로 자금조달을 모색할 가능성이 떠오른다.
 
한양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본격화로 투자재원 필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639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형일</a> 자금조달 방안은
▲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이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7일 신용평가사 분석 등을 종합하면 김형일 부회장이 에너지사업을 본격화 하면서 한양은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부회장은 한양 대표 취임 이후 태양광, 바이오매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 에너지사업을 추진해 왔고 올해 들어서는 수소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한양은 2023년 5월 세계적 산업용 가스생산기업인 독일의 린데와 함께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블루수소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기술을 적용해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수소를 말한다.

양사는 2030년까지 약 8억 달러(1조600억 원)를 투자해 묘도에 연간 8만 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 수소 혼소 열병합발전소, 탄소포집·액화·저장시설 등을 세우기로 했다.

한양은 이전부터 에너지사업을 해왔지만 2021년 김 부회장이 취임한 뒤 한층 구체적으로 목표를 수립했다.

한양은 2021년 사업보고서에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건설사업, 발전사업뿐 아니라 해외에서 연료 수입, 유통 그리고 판매까지 가능한 에너지 허브터미널을 구축해 세계적 '에너지 인프라 디벨로퍼'로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전남 해남군에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을 구축하는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사업과 전남 여수시 묘도에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최대 12만7천 톤 규모의 부두시설 등을 조성하는 LNG허브터미널 사업을 추진하며 에너지 인프라 디벨로퍼로 가는 첫 발을 뗐다.

이밖에도 수상태양광 사업에서 수주 실적을 올렸으며 전라남도 광양 황금산업단지에 220MW급 바이오매스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부회장이 주택사업 중심이던 한양의 체질개선에 성공했다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에너지사업을 확대할수록 투자를 위한 차입금이 늘어날 수 있어 재무구조에 부담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양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본격화로 투자재원 필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639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형일</a> 자금조달 방안은
▲ 사진은 탄소중립 에너지 산업집약단지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구축안. <한양>

한양의 주요 에너지사업을 살펴보면 바이오매스발전소의 총사업비는 약 6800억 원, LNG허브터미널 사업은 1조2000억 원으로 예정됐다.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사업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및 허브터미널 구축에는 1조75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예상된다.

한양은 여기에 올해 수소사업 투자협약에 따라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더했다.

한양의 부채비율은 개별기준 2020년 말 73.9%에서 2021년 말 102.8%로 뛰었고 2022년에는 109.8%까지 올랐다. 연결기준으로보면 2020년 말 83.2%에서 2021년 말 137.9%, 2022년 말 133.7%로 높아졌다.

부채비율이 100%가 넘으면 자본총액보다 부채총액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까지 한양의 재무상태는 안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향후 채무 부담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승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2021년 이후 사업다각화 및 수익기반 확보를 위한 에너지사업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이어져 순차입금이 증가했다"면서도 "2023년 하반기 예정된 준공현장의 입주 잔금 및 종속회사의 용지 매각대금 유입, 미사용 여신한도와 자산담보부증권(P-CBO) 5차환 및 회사채 발행, 보유 부동산 담보대출 등을 통해 자금소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재무제표 상 차입금 외에도 에너지사업, 계열 부동산 개발사업 등과 관련한 우발채무 부담이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김 부회장이 미뤄둔 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해 자금조달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양은 2020년 8월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와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했다. 2021년 상반기 안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2021년 하반기까지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증시부진 여파로 기업공개 일정을 미뤘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 가운데 2018년 상장을 추진하다 멈췄던 SK에코플랜트도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이 기업공개를 다시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IPO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 대어급 기업의 IPO 심사 청구를 기점으로 점차 IPO 청구 기업이 확대되면서 공모금액이나 시가총액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분위기가 달라진 것도 기업공개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채권시장에서 흥행했던 과거와 달리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양이 기업공개를 추진하다 중단한 시기인 2021년 6월 발행한 제69회 공모사채(녹색채권)는 수요예측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자율은 가산금리밴드 최하단을 뚫고 3.1%로 결정됐으며 모집 금액도 예정했던 300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늘렸다.

반면 올해 6월 발행한 제76회 공모사채(녹색채권)는 발행금액 600억 원 가운데 수요예측에 220억 원만 신청됐다. 유효수요 내 참여금액은 140억 원에 그쳤으며 이자율은 최상단인 8.7%로 결정됐다.

한양이 보유한 미상환사채의 평균 이자율도 2021년 3.05%에서 2023년 6.37%로 올랐다.

전지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4일 '건설산업 2023년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 보고서에서 "2022년 하반기 이후 유동성 대응 부담이 크게 증가한 중견 이하 건설사의 경우 자본시장 접근성 저하로 인한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양 관계자는 기업공개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김형일 부회장은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해 40여 년 동안 근무하며 건축국내수주기획실장, 건축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을 지냈다.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국내외 영업본부를 통합한 글로벌마케팅본부의 초대 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현대건설에서 자문으로 물러나 있다가 2021년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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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근
묘도 매립지는 약 40 년 전에 개발 한다 했어요 ㆍ세월이 흘러 이제 몣년전 부터 개발이 시작 하는대 제가 보기는 앞로 20 여년은 지나야 그냥 ㆍ그냥 할수 있지요 ㆍ돈 없지요 ㆍ생산성 없지요 ㆍlpg 소요는 줄지요 선두 주자는 많지요 ㆍ인구는 감소 하지요 ㆍ 소득은 줄지요 ㆍ 국가는 지원 않지요 등 이래 힘듬니다 ㆍ제생각은 무조건 화학 ㆍ 철강 공단으로 해야지 미래가 있지요ㅡlpg 사업 선두   (2023-07-26 21: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