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차증권 "증권사 2분기 실적 예상 밑돌 것, 최선호주는 한국금융지주"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7-07 08:5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증권사들이 큰 일회성 손실에 2분기 시장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 가운데 최선호주는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 한국금융지주가 제시됐다.
 
현대차증권 "증권사 2분기 실적 예상 밑돌 것, 최선호주는 한국금융지주"
▲ 일회성 손실로 증권사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가 제시됐다. 사진은 한국투자증권.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증권업 2분기 실적은 일회성 손실에 시장예상을 16.3% 밑돌 것이다”며 “다른 회사보다 주가가 과도하게 눌려 있는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시기보다 14.4% 감소한 522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와 비교해도 46.4% 줄어드는 것이다.

이 같은 감소 원인으로는 여러 일회성 손실이 지목됐다.

이 연구원은 “채권평가손익 축소와 함께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 손실 등 일회성 손실이 약 2900억 원에 달해 전분기보다 손익이 줄어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일회성 손실 규모가 크지만 회사마다 온도차는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CJ CGV 전환사채 손실과 상업용 부동산 충당금 등이 약 1천억 원에 이르러 시장예상을 28.1% 밑돌 것이다”며 “한국금융지주는 부동산PF 및 해외 상업용 부동산 충당금과 CFD 손실로 1100억 원 가량이 인식돼 21.9% 하회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이어서 “삼성증권은 우려를 모았던 CFD손실과 부동산 PF 충당금이 300억 원에 그치며 그나마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이다”며 “NH투자증권은 부동산PF 충당금은 제한적이지만 해외 상업용 부동산 충당금 400억 원 가량으로 11.0% 밑돌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가 꼽혔다.

이 연구원은 “증권업종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한다”며 “아직 잠재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경상 이익체력이 30% 이상 차이가 나는 동종 기업보다 시가총액이 작을 정도로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여천NCC 공동주주인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원료 공급계약 완료, 구조조정 속도 붙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6.8%, TSMC 71%로 격차 더 벌어져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160억 추가매수로 지분율 55.47% 확보
삼진식품 공모주 청약 경쟁률 3224 대 1, 올해 기업공개 최고 기록
현대차 장재훈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은 타협할 수 없는 목표"
롯데칠성음료 3년 만에 수익성 회복, 박윤기 '넥스트 탄산'으로 국내사업 돌파구 모색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9%대 올라 상승률 1위, 우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한국퓨얼셀 청산, 70여 근로자 고용승계 거부
신한은행 15일부터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접수, 1985년생부터 대상
[오늘의 주목주] '이례적 상승 뒤 급락' 삼성화재 22%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