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경남 창원에서 5700억 원 규모 리모델링사업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주택조합과 리모델링사업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 현대건설이 창원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본사 전경. |
현대건설은 계약에 따라 경남 창원 성산구 원이대로 774 일대 지하 4층~지상 36층 42개 동의 공동주택(713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 지분 22%를 보유해 5717억5300만 원가량의 수주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2022년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의 2.69% 규모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8개월이다. 계약 시작일과 종료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774번지 일대에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체 공사비는 약 2조3626억 원이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사업에 참여한다. 주간사는 포스코이앤씨로 지분율 40%를 쥐고 있다.
현대건설은 “공사계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공사기간 및 계약금액 등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