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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창립 10주년 슬로건 '10년 동행 새 도약', 김기홍 '강소금융그룹' 다짐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3-06-27 17: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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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창립 10주년 슬로건 '10년 동행 새 도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8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홍</a> '강소금융그룹' 다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24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JB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그룹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JB금융은 24일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10년의 동행,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JB금융은 7월1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기념식에는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최원철 JB자산운용 대표,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홍 회장은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그룹 비전 아래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그룹의 시장가치를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이끄는데 경영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JB금융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강화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확대 등을 미래 목표로 내세웠다. 

JB금융은 전북은행을 모태로 서남권 최초의 금융지주사로 출범했다. JB금융지주는 2013년 6월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설립 본인가를 받았다.

JB금융은 지주 출범 후 손자회사였던 JB우리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2014년 3월에는 더커자산운용(현 JB자산운용)을 품고 같은 해 10월 광주은행을 인수했다.

JB금융은 2022년 JB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면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됐다. 

JB금융은 출범 당시 2개의 계열사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지주 포함 10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2016년 캄보디아 상업은행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인수를 필두로 JB우리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 'JB캐피탈 미얀마'를 설립했다. 

2019년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해 JB증권 베트남(JBSV)을 출범시켰다. 2021년에는 캄보디아에 자산운용사 'JB PPAM'을 설립했다.

수익성도 성장했다. 2022년 순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6010억 원으로 출범 첫 해 271억 원과 비교해 22배 이상 증가했다. 

총자산도 출범 첫 해 16조1861억 원에서 올해 1분기 60조 원을 돌파했다.
 
총주주환원율도 지난해 27%까지 높아졌다. 2018년 14.5%와 비교해 2배가량 늘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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