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올해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3건 중 1건 역전세, 다방 "하반기도 역전세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6-27 09:1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5월까지 체결된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3건 가운데 1건은 역전세 주택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2021년 1~5월과 올해 1~5월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격을 비교한 결과 조사대상 8258건 가운데 2869건(34.7%)가 이전 거래보다 금액이 내려간 하락거래로 조사됐다. 
 
올해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3건 중 1건 역전세, 다방 "하반기도 역전세난"
▲ 올해 5월까지 체결된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3건 가운데 1건은 역전세 주택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빌라 밀집 지역의 모습. <연합뉴스>

이번 조사는 2021년 1~5월 체결된 전세거래 3만7697건 가운데 올해 같은 기간 동일 주소지 및 같은 면적에서 전세계약이 1건이라도 체결된 사례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역전세 주택의 전세 시세 차액 평균은 2859만 원으로 11.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역전세 거래 가운데 기존 보증금보다 전세금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종로구 순서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조사 대상 주택의 평균 전세금은 2021년 1∼5월 4억250만 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3억4738만 원으로 5512만원 내렸다.

서초구는 3억6694만 원에서 3억1759만 원으로 4935만 원 빠졌다. 송파구는 3억6만 원에서 2억6407만 원으로 3천599만 원, 종로구는 2억7526만 원에서 2억4133만 원으로 3392만 원으로 떨어졌다.

또한 서울 연립·다세대의 동일 조건 거래에서 역전세 비중이 높은 자치구는 영등포구 50.6%, 강서구 47.6%, 금천구 44.1%, 양천구 42.5%, 성북구 41.9%, 강남구 41.8% 등으로 조사됐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아파트뿐 아니라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에서도 역전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2021년 하반기 전세 거래와 올해 1∼5월 전세거래에서 동일 조건에서 발생한 거래를 비교했을 때도 약 50.7% 거래에서 전세가가 하락해 올 하반기에도 역전세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