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은행이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에 20억 원을 기부하며 삼성과 손잡고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진은 6월26일 삼성 SSAFY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왼쪽부터)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모습.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4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이 삼성과 협약을 맺고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한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에서 4대 은행과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4개 은행은 각각 5억 원씩 총 20억 원 규모 기금을 만들어 SSAFY 협력 비정부기구(NGO)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전달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SSAFY과정에 들어온 청년들의 교육과정 이수와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쓰인다.
SSAFY는 하반기부터는 4개 은행이 참여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한다.
4개 은행은 1학기 기초 SW 교육을 마친 SSAFY교육생 대상으로 2학기에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이밖에 SSAFY는 채용박람회에서 ‘금융특화관’을 새로 만들어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등 은행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에 따르면 SSAFY 1기 수료생 가운데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기관 취업자는 33명이었지만 7기에 와서는 138명으로 늘어났으며 누적으로는 모두 72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적 난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SSAFY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