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유진투자 “지멘스 부품불량 문제 씨에스윈드 매출 영향 적어, 자회사는 수혜”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6-26 09:2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씨에스윈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최근 불거진 고객사 지멘스에너지의 육상풍력 터빈 불량 문제가 씨에스윈드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씨에스윈드 자회사인 씨에스베어링이 매출을 늘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 “지멘스 부품불량 문제 씨에스윈드 매출 영향 적어, 자회사는 수혜”
▲ 씨에스윈드가 지멘스에너지의 터빈 불량 문제로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자회사인 씨에스베어링은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씨에스윈드 목표주가 14만 원,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씨에스윈드 주가는 8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지멘스에너지가 최근 육상 풍력발전용 터빈 부품 분량 문제를 겪으면서 10억 유로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씨에스윈드의 매출 가운데 지멘스에너지 비중은 2022년 15%, 올해 1분기는 7% 수준인데다 해상풍력 타워 비중이 커서 이번 일로 직접 받는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해상풍력 시장에서는 지멘스에너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해부터 씨에스윈드가 지멘스에너지에 해상타워 장기공급계약 물량을 인도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파악했다.

씨에스윈드의 자회사인 씨에스베어링은 오히려 지멘스에너지를 향한 납품을 확대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베어링은 현재 지멘스에너지에 납품하는 사업자가 아닌데 납품을 위한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멘스에너지는 부품 불량 문제로 약 20~40GW의 규모에 해당하는 풍력터빈의 베터링 등을 교체해야 해 관련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현재 지멘스에너지에 베어링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품질 검증을 다시 받아야해 신규 진입을 앞둔 씨에스베어링이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게 됐다”며 “특히 지멘스에너지의 육상 터빈 베어링 교체는 5년 넘게 걸릴 것으로 보여 오히려 씨에스베어링이 품질 불량을 겪은 기존 업체들보다 유리한 입장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현재 씨에스베어링은 지멘스에너지향 3.4~5.8MW 육상 터빈용 베어링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올 하반기에 완료되면서 공급이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

인기기사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서 금투세 결론 못 내고 지도부에 위임, '유예' 결단 남은 듯 김대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