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센터 2곳을 신규로 열었다.
CJ대한통운은 경기 이천시에 이천2FC, 이천3FC 등 풀필먼트센터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 CJ대한통운이 경기 이천시에 신규 풀필먼트센터 2곳을 가동한다. |
풀필먼트란 여러 판매자들의 상품을 물류센터에 미리 공동 보관해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물류 과정을 물류사가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천2FC는 마장면에 연면적 3만9867㎡(1만2060평) 4개 층으로, 이천3FC는 장호원읍에 2만9104㎡(8804평 3개 층으로 각각 조성됐다.
두 센터는 패션의류, 잡화 등 상온 제품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센터 확장을 통해 '도착보장' 서비스를 강화하려고 한다. '도착보장'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약속한 배송 날짜에 맞춰 CJ대한통운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의 도착보장 서비스는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 다음날 배송을 보장한다.
CJ대한통운이 올해 3월 론칭한 통합배송브랜드 '오네(O-NE)'는 풀필먼트 확대에 힘을 싣어주고 있다. '오네'는 △일반 택배 △내일 도착이 보장되는 '내일 꼭! 오네' △새벽배송 '새벽에 오네' △당일배송인 '오늘 오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른다.
CJ대한통운은 “점차 늘어나는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풀필먼트센터를 선제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풀필먼트센터 물량은 62.1% 증가한 1357만 박스, 고객사는 591% 늘어난 691개로 각각 집계됐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인프라 확대 및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규모와 역량을 높여 판매자,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