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돈 디 람 비나캐피날 CEO,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롱안 LNG발전사업 추진 관련 수은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에너지 > |
[비즈니스포스트] GS에너지가 금융 지원 약속을 통해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을 본격화한다.
GS에너지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한-베 비즈니스포럼'에 참가해 한국수출입은행 및 베트남 비나캐피탈과 '베트남 롱안 LNG발전사업 추진 관련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비나캐피탈은 베트남 자산운용사로 GS에너지와 롱안 LNG발전사업 공동사업주를 맡고 있다.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돈 디 람 비나캐피탈 CEO 등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롱안 LNG 발전사업은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 3GW(기가와트)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세워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GS에너지는 2019년 11월 비나캐피탈과 제휴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 3월에는 수출입은행의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 당국으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했다.
GS에너지는 이 발전소의 발전연료인 LNG를 자체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GS에너지는 롱안 LNG발전사업이 5월 발표된 베트남 제8차 전력개발계획에서 우선순위 중요 프로젝트로 선정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 추진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사장은 “이 사업은 수출입은행의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을 통해 사업권을 획득한 상징적 협력사업”이라며 “이번에 금융 지원을 위한 협약까지 체결돼 사업추진에 한층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