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지하철 1·7호선 온수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가든빌라가 668세대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변경 및 서울가든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서울 지하철 1·7호선 온수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가든빌라가 재건축 된다. 사진은 온수역 일대 정비사업 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
이에 1987년 준공된 노후 연립주택 15개동, 339세대가 8개동, 668세대(공공주택 74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곳은 온수역 1·7호선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앞으로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이 개발되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으로 보행이 가능해져 온수역으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촌 지역 마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1, 10, 12 지구 정비계획 변경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사이에 공동주택 688세대(공공임대주택 133세대), 오피스텔 60세대가 지어진다.
서울시는 경의선 숲길과 연계한 소공원 및 주차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3개 지구에서 정비기반시설을 분담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 등 주변 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활동을 육성 및 지원하고자 신촌 지역 마포 4-1지구 청년창업지원센터(189㎡), 4-10지구 창업지원센터(1965㎡), 4-12지구 청년창업지원센터(489㎡)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 대학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활서비스 기능이 강화되고 도시기능 회복 및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