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2분기 흑자전환했다.
한화테크윈은 2분기에 매출 8207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5.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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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 방산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
증권가가 예상한 한화테크윈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인 366억 원이었는데 이를 크게 상회햤다.
한화디펜스(옛 두산DST)의 실적이 2분기부터 한화테크윈 연결실적에 반영돼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한화디펜스는 2분기에 매출 675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7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테크윈은 “1분기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매각해 확보한 2175억 원이 매도가능한 금융자산 처분이익으로 반영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은 최근 한화탈레스의 잔여지분 50%를 2880억 원에 탈레스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 한화테크윈은 한화탈레스의 3분기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면 연결실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