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2016 갓오브하이스쿨'도 흥행, '지적재산권은 보증수표'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8-04 16:4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N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모바일게임 ‘2016갓오브하이스쿨’이 흥행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에 이어 같은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개발된 두 게임이 나란히 흥행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 갓오브하이스쿨'도 흥행, '지적재산권은 보증수표'  
▲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게임 '2016갓오브하이스쿨'.
NHN엔터테인먼트의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4일 현재 국내 구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매출순위 8위에 올라 있다. 7월20일 출시된 뒤 점점 순위가 오르며 10위 안쪽까지 치고 올라온 것이다.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지난해 와이디온라인이 출시한 갓오브하이스쿨과 같은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두 게임 모두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토대로 개발됐다.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은 출시된 뒤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와이디온라인의 실적개선을 견인했다.

이번에 2016갓오브하이스쿨이 출시되면서 두 게임이 같은 웹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수요 간섭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NHN엔터테인먼트의 게임이 흥행해도 와이디온라인의 게임도 기존과 비슷하게 30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새 게임이 기존 게임에 별다른 영향을 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원작과 연계성을 살리면서 와이디온라인의 게임과 차별화하는 데 주력한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두 게임은 전 세계의 고등학생들이 결투를 벌인다는 원작의 스토리를 게임방식에 그대로 적용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2016 갓오브하이스쿨'도 흥행, '지적재산권은 보증수표'  
▲ 와이디온라인의 모바일게임 '갓오브하이스쿨'.
차이점은 갓오브하이스쿨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2차원 그래픽을 보여준 데 비해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3차원 실사형 캐릭터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게임방식도 차이를 보여 갓오브하이스쿨은 아군과 적군이 번갈아가며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방식인 것과 비교해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현실성과 타격감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발 단계부터 개발사와 소통하면서 와이디온라인의 게임과 다르게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NHN엔터테인먼트와 와이디온라인 모두 원작 웹툰의 내용과 캐릭터, 스토리 등을 적절히 게임에 적용한 것이 흥행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포켓몬고와 스톤에이지 등이 크게 흥행하며 지적재산권의 힘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이번에 같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여러 게임이 모두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되면서 앞으로 게임회사들이 게임을 개발할 때 지적재산권을 활용하는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