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테스 대표이사 사장 등이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H2비즈니스서밋 2차 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 |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수소기업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코리아H2비즈니스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이 2050년 모든 탄소배출 감축량의 25% 이상을 수소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선언문을 내놨다.
코리아H2비즈니스서밋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17개 회원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는 2차 총회를 열고 선언문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코리아H2비즈니스서밋의 17개 회원사들은 한국 수소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수소 생태계 안착에는 여러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평가했다.
회원사들은 이 과제들을 빠르게 해결하고 기업들의 수소사업 추진과 투자의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 선언을 발표했다.
먼저 회원사들은 2030년 탄소배출 모든 감축량의 10% 이상, 2050년 탄소배출 모든 감축량의 25% 이상이 수소를 통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한국이 수소산업 강대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수소펀드 조성과 확장 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적극적 정책 의견 개진 및 제언 활동을 통해 정부의 실효성 있는 수소 관련 정책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사들은 수소사업 성과들을 공유하면서 정책 수립, 사업 추진, 투자 실행 영역 등에서 본격적 시너지 창출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특히 투자 협력 영역에서는 올해 안에 수소펀드 출자 완료를 위해 추가 출자 회원사 및 재무적 투자자(FI) 모집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별 및 지역별 수소펀드를 출범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코리아H2비즈니스서밋은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CEO 협의체로 2021년 9월 출범과 함께 1차 총회(창립총회)를 열었다.
코리아H2비즈니스서밋 회원사로는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HD현대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E1, 고려아연, 이수그룹, 일진그룹, 삼성물산 건설부문, 세아그룹, LG화학 등이 참여하고 잇다.
14일 2차 총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