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청소년 전용 선불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BC카드와 손잡고 14~18세 청소년 전용 선불서비스인 ‘우리 틴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BC카드와 손잡고 14~18세 청소년 전용 선불서비스인 ‘우리 틴틴’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우리 틴틴’ 고객은 우리은행 계좌가 없어도 우리WON뱅킹 앱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은행계좌 및 체크카드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선불용 가상계좌를 통해 일반계좌를 이용하듯 입출금을 할 수 있고 결제용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BC카드의 340만 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유해업종에서는 카드 이용이 제한된다.
선불용 계좌에는 최대 5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송금과 결제는 하루 50만 원, 한달 200만 원 내에서 가능하다.
‘우리 틴틴 카드’를 신청하면 BC카드 페이북이나 카카오페이 등록으로 카드 수령 전에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에는 선불교통카드(캐시비)기능이 탑재돼 대중교통 이용 시 청소년 요금할인이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를 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청소년들의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우리 틴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우대혜택을 발굴 및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