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기체수소 운송사업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9일 수소생산기업 ‘어프로티움’, 수소충전소기업 ‘하이넷’ 등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CJ대한통운이 기체수소 운송사업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9일 수소생산기업 ‘어프로티움’, 수소충전소기업 ‘하이넷’ 등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CJ대한통운은 협약에 따라 어프로티움이 생산한 기체수소를 하이넷의 수소충전소에 운송한다. 어프로티움은 수소생산 방식을 기존 그레이수소(부생수소 및 천연가스 추출수소)에서 청정수소(블루수소 및 그린수소)로 바꿔나가고 하이넷은 수소충전소를 확충한다.
CJ대한통운은 7월부터 울산과 충남 대산에 있는 어프로티움의 수소 생산시설에서 기체수소를 실어 영남권과 중부권 충전소에 운송한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기체수소 전용 튜브트레일러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향후 충전소 확대에 맞춰 튜브트레일러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사용하는 수소차용 기체수소는 충전소와 유통물량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며 “이번 협약은 기체수소 생산과 유통을 증가시켜 모빌리티 수소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3사는 전국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수소공급 인프라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최갑주 CJ대한통운 P&D본부장은 "친환경 물류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산업인 수소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