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 투자자들이 5월 국내 주식과 채권을 합쳐 14조 가량 순매수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5월 국내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을 합쳐 전부 14조1640억 원어치를 순투자했다.
▲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5월 국내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을 합쳐 전부 14조1640억 원어치를 순투자했다. |
특히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채권 10조8650억 원어치를 순투자하면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8조2천억 원), 통안채(4조2천억 원) 등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3조2천9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2달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에서 4조150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7천160억 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 지역에서 1조6천억 원을 순매수하며 가장 큰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유럽(1조 원), 아시아(4천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5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규모는 693조3천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