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증권 "LCD 패널 가격 4분기까지 상승, LG디스플레이 수익 개선 기대"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6-08 08:2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CD 패널 가격이 올해 4분기까지 상승 추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형 올레드의 가격 경쟁력이 살아나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8일 “글로벌 대형 LCD 패널 생산라인 가동률이 지난해 하반기 평균 68%를 바닥으로 올해 1분기 69%, 2분기 77%로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TV세트업체들이 재고축적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대형 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LG디스플레이의 수혜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KB증권 "LCD 패널 가격 4분기까지 상승, LG디스플레이 수익 개선 기대"
▲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TV용 대형 LCD 패널 가격과 TV 출하량 회복세에 힘받아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LG디스플레이 >

TV용 올레드 패널은 LCD 가격이 오르게 되면 상대적으로 품질이 좋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살아나게 된다. 반대로 LCD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제조원가가 비싸 LCD 패널 가격이 떨어지게 되면 경쟁력을 잃게되는 구조를 띄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올레드 패널을 만들고 있는데 대형 LCD 가격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세가 이어지게 되면 올레드 패널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올해 2분기 TV 출하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TV 출하량은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2분기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TV세트업체들과 패널 업체들이 점진적 수익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