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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소재 강국 일본에서 인재 확보 공들여, 신학철 "사업구조 대전환 함께"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6-02 16: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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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소재 강국 일본에서 인재 확보 공들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73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학철</a> "사업구조 대전환 함께"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1일 일본 인터콘티넨털 도쿄 베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C(Business&Campus)투어'를 주관하며 환영사를 하고 있다. < LG화학 >
[비즈니스포스트]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도 LG화학의 전통인 글로벌 인재 확보 행사를 주관했다.

신 부회장은 배터리에 이어 LG화학을 책임질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2일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1일 김성민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일본 인터콘티넨탈 도쿄 베이 호텔에서 열린 ‘BC(비즈니스 & 캠퍼스)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BC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LG화학의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LG화학 BC투어는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2006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다.

이번 LG화학 BC투어에는 도쿄대, 도쿄공대, 교토대 등 소재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의 주요 대학 7곳의 이공계 석·박사 40여 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등 LG화학의 3대 신성장동력과 연계된 화학, 고분자, 재료, 바이오, 기계 등 소재·바이오·설비 분야 전공자들로 이뤄졌다.

행사를 직접 주관한 신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LG화학이 바라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석유화학 중심에서 ‘글로벌 과학기업(Top Global Science Company)’으로 사업구조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2030년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에서만 매출 40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며 70여 년이 넘는 역사 속에 LG화학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성과와 실력으로 약속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LG화학의 일원이 돼 격변하는 산업계에서 도약하는 기회를 꼭 잡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은 참석한 인재들에게 직접 회사의 비전과 연구개발(R&D) 현황 등에 관해 설명했다. 나아가 이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로 일일이 찾아가 질문에 답하는 등 인재 발굴과 유치를 위한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2019년 3월 LG화학 대표이사에 오른 신 부회장은 임기 첫해부터 BC투어를 직접 주관하며 글로벌 인재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신 부회장은 2019년 LG화학 BC투어를 역대 처음으로 유럽에서 주관하기도 했다.

LG화학은 2019년 이전까지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BC투어를 개최해왔다. 2019년 LG화학 BC투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다.

신 부회장은 향후 3대 신성장동력을 이끌어갈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더욱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 부회장은 취임 첫해 독일에 이어 2021년 미국 뉴저지, 202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 뉴욕에 이어 올해까지 LG화학 BC투어를 주관하고 있는데 2021년부터 인재들의 주요 전공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참석자들에 배터리 관련 전공자들이 포함됐지만 2021년부터는 대부분을 3대 신성장동력 관련 전공자들로 초청했다.

이는 2020년 12월 사업부에서 자회사로 분할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 이외에 자체 사업에서 확실한 미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 부회장은 5월16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코리아&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도 이런 방향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3대 신성장동력 분야 매출 비중(LG에너지솔루션 제외)을 2022년 21%(6조6천억 원)에서 2030년 57%(40조 원)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 자리에서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완성하고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대전환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LG화학의 중심축이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으로 이동하는 근본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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