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5%, 총선 정부견제론 49% 정부지원론 37%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6-02 10:2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30%대 중반을 유지했다.

22대 총선을 두고는 정부견제론이 정부지원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갤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5%, 총선 정부견제론 49% 정부지원론 37%
▲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월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5.3%로 조사됐다. 사진은 6월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 앞서 알츠하이머 단백질 치료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윤 대통령.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5%, 부정평가는 5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차이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지난주 조사(26일 발표)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59%로 부정평가(36%)보다 높았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6%, 서울 59%, 인천·경기 58%, 대전·세종·충청과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52%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65%, 부정평가 27%로 오차범위 밖이다. 60대의 긍정평가(50%)와 부정평가(45%)는 비슷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3%, 50대 66%, 30대 65%, 18~29세는 57%였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57%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1%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6%였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4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노조 대응’이 6%, ‘결단력·추진력·뚝심’, ‘일본 관계 개선’, ‘국방 안보’가 각각 4%였다.

부정평가 이유도 ‘외교’(29%)가 가장 많았다. 그밖에 ‘경제·민생·물가’, ‘독단적·일방적’, ‘일본관계·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가 각각 8%,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과 ‘소통 미흡’이 각각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3% 순이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미래의 대통령으로 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 11%,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4%로 뒤를 이었다.

2024년 22대 총선과 관련해 의견을 물은 결과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한다’는 응답이 37%,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다. 두 응답의 차이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였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5월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유선5%·무선95%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