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폴크스바겐 차량 소유주, 자동차 교체명령 청원서 제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08-01 17:2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폴크스바겐 차량 소유주들이 정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자동차 교체 명령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폴크스바겐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바른은 3일 환경부에 폴크스바겐 소유주들이 서명한 ‘자동차 교체와 환불명령 촉구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을 세웠다.

  폴크스바겐 차량 소유주, 자동차 교체명령 청원서 제출  
▲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가 25일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린 인증 조작관련 환경부 청문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뉴시스>
폴크스바겐 차량 소유주들은 6월9일, 6월27일에 환불명령을 포함하는 자동차 교체 명령 촉구 청원서를 제출했으며 이번이 세번째 청원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리콜계획서가 정부로부터 세차례 반려된 뒤로 논의가 답보상태여서 정부가 사실상 불법 오염물질 배출을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즉시 자동차 교체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기환경보전법 50조7항에 따르면 정부는 배출허용기준 검사에 불합격한 차량에 대해 교체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법무법인 바른은 ‘자동차 교체’는 자동차의 물리적 교체뿐 아니라 금전적 교체인 환불도 포함돼 있다고 해석한다.

현재 폴크스바겐 차량에 대한 리콜 논의는 중단돼 있다.

정부는 폴크스바겐이 리콜계획에서 임의조작 사실을 명시해야 계획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폴크스바겐은 임의조작 여부는 법정에서 가릴 사안이라고 맞서고 있다.

국내에서 리콜 대상인 차량은 EA189엔진이 장착된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디젤차 총 12만5천여 대다.

한국과 달리 미국 정부는 폴크스바겐에 리콜 대신 환불을 요구해 미국 폴크스바겐 소유주 50만여 명은 차량 재매입 또는 리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미국 폴크스바겐 차량 소유주들에 대해서는 현금 보상안도 확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