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착공, 2026년 본청약 예정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5-31 17:0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임대분양하는 공공주택 건축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31일 강동구 고덕강일3 시공현장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시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착공, 2026년 본청약 예정
▲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31일 강동구 고덕강일3 시공현장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을 가졌다. <서울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수분양자가 지상의 건축물을 소유하고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면서 40년 동안 수분양자에게 임대로 제공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토지가격을 공공부문에서 부담해 수분양자의 분양 비용 부담이 비교적 낮다.

고덕강일3단지의 가격은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본청약 시점에 분양가 약 3억5500만 원, 토지 임대료 월 40만 원으로 전망된다. 규모는 지하2층~지상29층 아파트 17개 동, 1305세대다.

서울시는 주택의 안전을 강조하며 건물의 구조부에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전면 적용하기로 했다. 철근콘크리트공사 등을 원도급사가 직접 시공하도록 의무화해 시공 품질도 관리한다.

자재도 시스템창호, 롱브릭 벽돌 등 외부 마감자재, 포세린 타일의 아트월, 엔지니어드 스톤 등 민간 분양 아파트와 다름없는 고품질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시공사를 선정할 때 사용자재 예정업체 명부를 받아 설계된 자재가 실제 시공에 반영되도록 하며 건축 자재 선정 단계에서는 소비자 만족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도 진행한다.

개방형 발코니, 옥상 정원 등 다양한 공간도 구성한다. 지하에는 피트니스센터,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을 품은 선큰(Sunken, 지하부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해당 단지의 공정이 90%가량 완료된 시점에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진선미 국회의원,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고덕강일 3단지 사전예약 당첨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헌동 사장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시작으로 뛰어난 품질과 고품격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건설해 누구나 살고 싶고 부러워하는 공공주택을 서울 전역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혁신적 건축디자인과 고품질 마감재 등을 적용해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명품주택을 조성하고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겠다“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