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왼쪽)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간호법 제정안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앞두고 엇갈린 견해를 내놨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30일 ‘오!정말’이다.
다수를 위한 법 또는 다수에 의한 법
“100만 명의 간절한 국민과 절박한 가족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라.”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 병원에 가지 못하는 국민 100만 명을 위해 통과되는 것이 맞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이 다수의 힘으로 이 법(간호법)을 밀어붙이는 것은 정부의 재의권 행사를 유도해 정부·여당의 정치적 부담을 가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표 계산 때문.”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간호법 제정안 재표결은 정치적 의도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시찰단 대국민 보고
“(사찰단은) 일본 현지에서 직접 보고 확인한 결과를 잘 정리해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고 상세하게 보고해달라.” (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히 소통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무엇을 숨길 게 있어서 국민의힘만 시찰단 보고를 받고 보여주기식 대국민 보고만 하느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후쿠시만 오염수 시찰단 활동에 대해 국회 검증을 촉구하며)
세계가 용인하는 욱일기
“독일 ‘철십자기’를 세계가 용인하는 것처럼 일본 ‘욱일기’도 세계가 용인한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일본 해상 자위대가 일본 전범기(욱일기)를 건 상태로 부산항에 입항하는 것을 허용한 윤석열 정부를 옹호하며)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일본의 식민 지배에 면죄부를 준 것도 부족해 일본의 군국주의마저 눈감아주려 하느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욱일기를 단 일본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비판하며)
“잊을 만하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민주당의 '반일 선동 본능'이 지겹지만, 이번 건은 역사에 길이 남을 민주당의 헛발질이 될 모양새.”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김대중(DJ) 정부 시절과 노무현 정부 시절은 물론 2017년 문재인 정권 시절에도 자위대함은 자위함기를 단 채 국내에 입항했었다고 지적하며)
상임위원장 교체
“급격한 지지율 상승에 도움을 주신 민주당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지난 행안위원장 선출 때는 55%로 선출됐는데 이번엔 61%로 선출됐다고 밝히며)
“특정 후보 개개인에 대한 적합, 적절성에 논의가 있었던 건 아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민주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 내정됐던 정청래 의원 등의 선출을 미루기로 한 것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이재명=BTS?
“BTS가 아미 대장이냐. BTS가 이장을 맡고 있진 않지 않는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팬 카페 ‘재명이네 마을’ 이장에서 물러나라는 요구를 ‘BTS 보고 팬클럽 아미를 그만두라는 얘기’라는 지적을 반박하며)
1호 영업사원
“영업사원 1호분은 도대체 어떤 생각인지 국민들이 걱정한다. 영업 사원 1호분이 중국영업을 하는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국 수출·진출 기업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에서 대중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며)
“결국 자신을 향한 국민의 비판을 모조리 묵살하겠다는 뜻.”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당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을 철회하라고 촉구하며)
“눈 감고 막 주먹 휘두를 겁니까? 정밀하게 때려야지요.” (김종대 연세대 통일연구원 객원교수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는 핵미사일을 효과적으로 발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김대철 기자